동백기름에 대한 로망이 있었거든요
그게 머리 찰랑찰랑하게 해주고 손상 많이 줄여주고 전통 화장(?)법 중에 하나라고 알고 있어서(또 사극의 영향도 좀 있고)
나중에 결혼하면 아내 머리를 매일저녁 동백기름 조금 발라주고 빗어주는 로망이 있었는데
아니 이번 추석에 시골(?)에 가니까 동백기름을 팔더라구요??
그래서 냉큼 사버렸죠
그리고 나부터 발라봤죠(미혼.....)
그리고 거울을 보니 그냥 안감은 머리임......
깨끗하게 감은 머리가 기름기 줄줄흐르는 안감은 머리가 되는걸 보고 로망이 와장창 깨져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