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0살 남자이구요 동갑 여자친구를 1년반째 만나고 있습니다 점점 만나다보니 서로 진솔한 얘기도 하게되고 하다보니 과거 얘기를 하게됐어요
여자친구가 사람과 어울리는거 좋아하고 술도 좋아하는 성격인데요 그래도 나이가 들었는지 요새는 사람이랑 어울리는건 귀찮아 하더라구요 술은 좋아하지만...
서로 과거얘기를 하다보니 여자친구는 여태 남자친구만 몇달이상 만난게 12번정도, 1주일~한달정도 사귄것 같지도 않은 경우는 7번정도 된다 하더라구요 도합 20명정도를 만났다는건데... 20대초반엔 나이트도 다니고 했었더라구요.
언뜻 결혼얘기도 오가는 중이었는데 뭔가 판도라의 상자를 연 느낌이에요.. 워낙 외로움을 많이 타는 성격이다보니 그런가보다 하면서도 솔직히 너무 많은것같아요. 좋은말은 아니지만 뭔가 ㄱㄹ같다라는 생각까지 들정도로요..
예전부터 가끔씩 술때문에 싸우기도 하는데
연애는 해도 결혼까지는 못할거같아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개버릇 남 못준다고 나중에 겉돌수도 있으려나요..
어찌보면 미리 알게된게 다행인것 같기도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