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 근교하면 체스키가 주로 추천을 받고 있습니다.
다른 도시가 없나라고 궁금해 하시는 분이 계시는 것 같아 글을 하나 올립니다.
이 도시의 장점이라면 뭐니뭐니해도 프라하에서 40분정도 위치해 있고 유레일이 있으신분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단점이라면 도시가 작기 때문에 볼건 많이 없지만 반나절 구경하고 오기는 좋습니다.
여기를 찾게 된 계기는 할게 없어서 오늘 뭐하지 싶다가 책자에 스치듯 지나간 도시에 반페이지정도 소개가 있길래 여기 한번 가보자 싶어서 기차역을 찾으니 바로 해당역이 있어 탑승하게 되었습니다
기차에 들어서니 한국 여성으로 보이는 분이 있어 말을 걸었고 마침 목적지가 같고 둘다 혼자라 같이 다니기로 했었습니다.(제가 철판깔고 혼자인 여행객이 보이면 말을 잘 걸었었지요..)
카를슈테인 체코어 철자입니다.
기차역에서 해당 지역을 찾으면 실수 없이 찾으실 수 있을겁니다
마을 주변 풍경은 이런 시골입니다.
기차역에서 성으로 향하다 진입로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작은 마을이지만 성이 참 예쁘게 생겼습니다.
확대해서 찍은 사진입니다.
전형적인 중세유럽의 성입니다.
성곽을 통해 올라가는 길이 이렇게 생겼어요
성에 올라 아까 진입로 부근을 찍은 모습입니다.
아름다운 마을이죠
성내부에서 우물이 있어 물을 두레박(?)으로 뜨는 장치입니다.
사실 성내부에 영어투어도 있고 그런데 신청하진 않았어요..별 다른건 없습니다.
점심시간이 되어 근처 식당에서 먹은 음식입니다.
여기 맥주가 정말 맛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통에서 쭉 뽑아주는데 짭짤한 닭이랑 궁합이 좋았어요
프라하로 다시 돌아와 여성분의 다른 일행과 합석하여 셋이서 돼지 족발을 먹었습니다.
이걸 학센이라 할 수 있을까요? 이름은 잘 기억이 안나는데 정말 맛있게 잘 먹은 음식입니다.
한국에서는 아직 볼 수 없었어요
단점이라면 너무 짜웠기에 맥주를 계속 마셨던 기억이 있네요
체스키까지 가는 길이 너무 부담이 된다면 가볍게 카를슈테인을 가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단, 기념품 가게에서 파는 것들은 수공예품이 아닌 이상 전부 made in china입니다.
같이 다녔던 분이 인형을 좋아한다면서 현지 전통의상 인형을 하나 사더군요
프라하로 오면서 제가 혹시 그거 메이드인차이나가 아닐까요? 라는 의문을 가졌고...역시나 였습니다..뭐..역시 세계의 공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