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이 2개, 좁은 주방겸 거실인 집에서 혼자살고 있는데요.
(방 하나는 짐으로 가득차있어서 실제로 쓰는방은 하나입니다.)
가끔 지방에 계신 아버지께서 근처 일이 있으실때 저희집에서 주무시고 가십니다.
그러면 아버지는 방에서 주무시고, 저는 거실에서 자는데요,
그런 잠자리 문제도 불편하지만 일단 집이 좁아서 집안에 누군가가 한명 더 있는게 너무 불편합니다.
지금까지는 그 일이 일년에 한번 정도여서 상관없었는데
앞으로는 두달에 한번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어머니께 좀 불편하다라고 말씀드렸는데 그러고 나니 제맘이 또 영 불편하네요
이건 마치 키워놨더니 집에 발도 못붙이게 하는 불효녀 같고,,,
이왕 말은 했으니 물론 앞으로는 저희집에 안오시겠지만. 참 제가 나쁜 인간 같네요
이런 상황 어떻게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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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께 다시 전화하여 아까 한말 취소라고, 아버지한텐 말씀하지 마시라고 했어요.
이해하신다며 웃으시네요.
여러 경험과 조언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