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31입니다.
3~4년뒤에 미국에 운이좋게 갈수있는 기회가생겨 이민갑니다. ( 거기서 평생 살거나 or 영주권 만따고 한국으로돌아와서 한동안 살거나 다시갈여유생기면 가서 살거나... )그런데 제 정신상태가 건강하지못합니다.
( 사람들과 어울리질 못하고 사귀질 못하고 단체생활적응못하고... 친구한명없고... 사회성&사회경험이 없습니다. )
그리고 가족들과도 원만하게 지내질못해서 집에 따로 나와살고잇습니다.
( 월세 10만 쥐꼬리만한 다쓰러져가는 여름에쪄죽고 겨울엔 얼어죽고 옥탑방에 살고있습니다. )
그래서 현재 제가생각하기에 저한테 가장 중요한건 ( 제가 가장 급하게 해야할건 )
-제 자신에대해 되돌아보는것 ( 심리 자기탐구[일기]쓰기, 도움이되는 심리학/자기개발 책보기, 전문 심리상담 받기,운동 )
-영어회화공부
-돈모으기 ( 미국에 살때를 생각하게되면 초기정착금&비상금 , 한국에 살때를 생각하게되면 안정적으로 오래 지낼수있는 집다운집을 위한 집 전세,월세,보증금 )
이 3가지입니다.
그런데 현재 제 상태로 봤을때 당연히 다른일을 못하고 정말 최대한 할수있는일이라곤
52시간 대기업 반도체 현장 ( 주2회 연장작업 ) 숙식제공 기술공 보조일 (심부름) 건설현장일 아니면
중소기업 생산직 주40시간 잔업무 공장일인데...
이 둘중에 일도다니면서 위에 제가말한 3가지를 충족하기에 가장 적당 한일이 어떤걸가요?
이 두가지 일 해봤고 이 두가지일 경험이 많은 분들의 조언부탁드립니다.
물론 저도 이 두가지 일을해봤고 이두가지일의 장단점을 충분히 알고있습니다.
먼저 건설현장일은 육체노동강도도 생산직에비해 몸도 편하고 ( 여유있고 수월하고 )
돈도 더 많이벌고 하지만 ( 초보 단순조공 보조일 받는임금이 생산직 2교대 풀잔업 임금치 )
대기업현장이라 위험한것도 아예없습니다.
( 삼성현장은 정말 사람 미치게만들정도로 안전위주입니다. 사고율도 엄청낮고
뭐 건설현장일이 하다가 죽는사람 하루에 몇명이다 다치는사람엄청많다 장애불구자되는사람많다하지만 이건 옛날얘기이고 더더군다나
삼성같은 대기업은 이런거 다 다치면 보상해줘야하고하니깐 안전에대해서 또 자기들기업이미지 그리고 국가대기업산업이다보니
안전에대해서는 아주 아주 너무 지나칠정도로 철두철미합니다. )
그리고 아침 저녁도 제공하니깐 밥값나가는것도없고 ( 요즘 식재료 반찬 엄청비싸서 이게 은근히 먹는데 돈이 꽤 나갑니다. 혼자사시는분들은 잘아실거라봅니다. )
그리고 숙소제공이라 수도세,전기세,가스비 이런거 나가는것도없고
출퇴근시에 버스비,전철비 이런것도없고 전철이나 버스타게되면 아침 저녁 출퇴근시간대에 사람으로붐벼서 불편한것도없고...
하지만
새벽에 일찍이어나야한다는점 (하루 노동시간 9~10시간 ) - 그만큼 시간여유가 생산직보다 좀더 없다는것
연장작업있을경우 이것역시 해야한다는점 ( 현재 주52시간으로 바껴서 일요일날은 무조건쉬고 주 2회 2시간 ) - 있으면 일끝나고 씻고 아무것도못하고 바로눕고 잠 -
숙소방안에 여러명이서 지내다보니 위에말한것중에 두가지를 하기에 불편함이 생기고
( 물론 이것때문에 노트북을 사서 어디 공원이나 바깥에서 공부를하거나 일기를쓰거나 할수있고
물론숙소내에서도 충분히 할수있지만 숙소내 엄청 시끄럽게하거나 하진않지만 - 보통시끄럽게 수다떨거나 놀거나 하는사람들은 따로 거실이나 다른곳에서 하는경우도있습니다.
혼자방안에서하는것보다 옆에 몇몇같이 있는데 옆에서 하다보니 살짝불편하다는점 진지하게 몰입,집중이 덜된다는점이 ...
그리고 일이 팀단위로 일하다보니 친해져야하고 어울려야하고 대화도해야하는데 그게어려워서 좀 힘들다는것
일을 수월하게 배우고 적응하고 일하는게 팀원들과의 관계나 친밀도에서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는점
그래서 제가 오래일을하면서 적응하는데 많이 힘들다는것이고
그리고 주40시간 잔업무 출퇴근 공장일은 돈을 현장일보다 덜받지만 출퇴근할수있고 집에서 편하게 제시간을 보낼수있다는것
토요일날 쉬고 법정공휴일날도 대부분 쉴수도있고 ( 유급 )
한달에 만근하면...? 1번 쉴수있고
잔업없고 ( 잔업 특근 없는회사 )
하지만 일이 엄청나게 고되다는것 특히 육체적으로 엄청고되고
계속 단순 반복일을 몇천 몇만번 하다보니 멘탈 나가고 (내가 지금뭐하고있는건가 이생각 저생각 ...)
그리고 일끝마치고 집에오면 온몸이 방전되고 신체 곳곳 관절이 아프고 쑤시고 ... 갔다오고나서 바로 잠이드는...
(몸이 힘들고 아프고 한건 오래하면 적응이될것같지만서도 적응되면서도 몸에 무리가갈것같기도하고.. 애매하네요 )
정말 진짜 비유를하면 절에서 삼만배?절 하면서 도닦는느낌... 시간도 엄청안가고...
정말 이런게 얼마나 힘들었으면 이런말이있죠 "공장일/생산직일은 적응되거나 익숙하게느껴지는 날이없다
365일 하루하루가 시간안가고 하루하루가 1분, 1초 모든순간이 육체적/정신적 고역이다." 이란말이있죠 (얼마나 힘들고 지루했으면... )
거기다 제가 말이없습니다. 말이없다보니 단순반복작업을하다보면 매너리즘에 빠지기쉽고 같이일하는 동료와 말도없고 하다보면
일이 엄청 더 지루해지고 ...더 고역이라는점 시간 더안가고 더 지옥같다는점이죠...
( 정말 생산직일하면서 우울증이 엄청심해지고 몸도 피로해지고 관절이쑤시고... )
아무튼 그렇습니다.
위에 제가 꼭 중요하게해야할것들을 생각하면
힘들더라도 그리고 돈이 안모이더라도 위에말한 두가지가 충족되는 좀더여유가있는 생산직일을해야할지...?
현장일 : 돈65% 35%여유시간
공장일 : 여유시간 65% 돈 35%
아니면 힘들진않은데 돈은더모이고 하지만 위에말한 돈모으기가 충족이 더되는 현장일을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세상살면서 공장일할정도의 근성과 끈기 인내가 있어야해서 이일을하는것도 아무리힘들고 육체적/정신적으로 힘들어도 하는게좋지않을가
한번 몇달이던 1년이던 해보는게 좋지않을까하지만...
그렇다고하기에 제가 미국에가거나 아니면 혼■■집의 전세,월세 보증금을 모아서
제발 집다운집... ( 현재 아주좁은 집에서지내다보니 우울증이 3~4배 더 심해지는것같네요 = 겨울엔 얼어죽고 여름엔 쪄죽고... )
을구하거나 아니면 미국에가서도 초기정착 안정적으로 지내고 할수있는 직장을다니거나 어디 학원을다닐때 생활비,집세 이런거 임시적으로
할수있는돈을 모으거나 해야하는데...
어떻게하는게 좋다고생각되시나요?
제가말하고자하는바는 이거에요 돈이먼저냐? ( 나이30 돈을모아야할 나이... 미국 이민 초기정착금,전월세 보증금 을 위한 돈모으기) 제자신이먼저냐? ( 영어회화공부,자기탐구,심리상담 ) 그리고 두가지일 중에 하고싶은일이라면 당연히 현장일이죠... ( 생산직일은 정말 몸이나정신적으로 정말 힘듭니다. ) 그런데 그러자니... 제자신에대한부분을 할여유가 아무래도 생산직일보다 없는편이고... 그렇다는거죠 생산직일하면서 "아 이건정말 사람할일이아니다. 이일할바에 차라리 현장일하는게낫겠다 완전 이건 무슨 내가 기계도 아니고 ... 미X돌아버리겠다. 공장일하는사람들은 정말 철인이다. 대단하다." 현장일하면서 "지금 돈이중요한게아니다 자본주의의 노예가되지말자... 지금의 내상태 내상황이 이런데 지금 돈이랑 이런게 중요할까? 이런일을하는건 나한테 도움이안된다. 차라리 돈은 얼마못받더라도... 내자신에게 투자할수있는 여유시간이많은 주5일일하고 조금 일하는 생산직일을하자. 현재 현장일을하면서 같이일하는 팀동료들과 어울리질못하고 적응을못하고 하니 괜히 팀원들에게 짐만되고 민폐끼치고 내가마음에안들고 쫓아내고싶은데 그냥 참고 있는것같고 차라리 힘들더라도 단순반복 주위사람들과 협력하거나 같이일해야하는 부분이 최대한적은 그런부담이 아예없을순없지만 그래도 덜한 생산직일을하자 " 이런생각이 드는거죠 현장일할땐 저생각나고 생산직할땐 이생각이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