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는 마후.
둘째는 먼지.
성묘 합사는..큽.. 피가 마르는 하루하루 였지만
이제 둘다 잘 지내는것도 아니고 못지내는것도 아니고..
여전히 첫째는 기분이 좋지 아니하시면
둘째에게 뽠치를 날립니당.
저희는 타투샵을 하고 있는데
(기억 하시려나 오유에 세미콜론 나눔했던..)
이 아이들은 낮도 안가리고
손님들이 와도 손을 피하지도 않고 애교를 부리기도 해요.
첫째는 개냥개냥 합니다. 큽.
아. 털. 털 때무네 살수가 읎음.
동거하면서 제일 서러운건
밥주고 화장실 청소하고 씻기고 빗질하고
눈꼽떼고 발톱자르고 귀청소 해주는 저는 물어 뜯어대면서
간식주고 예뻐해주는 지 아빠는 겁나 좋아해여..
맨날 아빠옆에서 붙어 잠..
사진고자라서 이쁘지 않게 나오는게 슬프네여.
첫째는 느긋하고 수다도 없고 불만이 있어도 조용하지만
돼지애오. 간식 줄 시간이면 싱크대 앞에 앉아서 냥냥.
개냥인거 같으면서도 성격이 지랄같아여ㅋㅋㅋㅋ
둘째는 수다쟁이에 불만이 있으면 해결 될때까지 울어제껴요.
화장실 더럽다 애미야. 밥 내놔라 애미야. 시어머니가 따로없음..
근데 도도함. 안으면 싫어하고 만져도 싫어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