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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홍차러의 야매 민트가향법
게시물ID : coffee_17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님이요
추천 : 11
조회수 : 851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6/05/27 18:09:45
대용량 이미지입니다.
확인하시려면 클릭하세요.
크기 : 3.01 MB

가난한 야매 홍차러입니다. 
홍차 입문한지는 어언 4년이 지났으나 그렇다할 다기도 없고 내세울만한 티 콜렉션도 없는 
딱 그저 그런 야매 홍차러입니다.


야매니까 수돗물 끓여서 티백 넣고 우리면 끝입니다
티팟이니 법랑냄비니 티코스터니 그런거 없습니다 자취생에겐 보틀이 최고에요.


오늘은 홍차에 야매 민트향을 첨가해보겠습니다
원래 이것저것 괴랄한것을 많이 시도하는 인간이라 병신스러워도 이해해주세요.


B612_20160527_174126.jpg

마약아닙니다. 민트 캔디입니다.



B612_20160527_174143.jpg

올릐븨영이나 왓싄싀가면 쉽게 찾을 수 있는 흔한 알토이즈입니다.
고등학교때 처음 접한 후 최소 20통은 비웠을 것 같습니다.



B612_20160527_174242.jpg
별거 없습니다.
한 보틀 우릴때마다 두개정도를 넣습니다. 
뜨거운 물 붓고 티백 넣으면 끝.

B612_20160527_174402.jpg
오늘의 티백은 가나니들의 구세주, 은혜로운 가격의 헬라디브입니다.
다소 잎이 예민해서 우리는 시간이 조금만 길어져도 수렴성이 확 짙어지지만 가격이 매우 저렴합니다.
20개 2천원.

저렇게 우려내고 요즘은 알바하는곳에서 얼음 몇조각 띄워서 홀짝홀짝합니다.
홍차에 시원한 민트향이 꽤 괜찮아서 올려 봄.


최근엔 다질리언의 얼그레이가 정말 사고싶은데, 현실은 헬라디브.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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