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봄내음 물씬 풍기는 토요일 아침
나른함을 날려줄 시원한 국물이 땡기는군요
그래서 우육탕면을 끓여보기로 합니다.
우선 우육탕면을 준비합니다.
조리방법을 정독합니다.
별게 없습니다.
드릅게 성의가 없는 조리 방법이네요.
근처 마트에서 구입한 뚝배기에 물을 적당히 많이 받아봅니다.
큼직하게 썰어놓은 대파와 통마늘을 준비합니다.
냉동실에 있는 사태를 꺼내 찬물에 1시간 가량 물을 3-4회 갈아가며
핏물을 빼 줍니다.
이때 고기에 칼집을 내면 더 잘 빠집니다.
핏물이 어느정도 빠진 고기와
파 통마늘을 끓는 물에 넣어 중불로 끓어 줍니다.
이 때 생기는 기름 찌꺼기들을 제거하며
1-2 시간 가량 끓여 줍니다.
물은 계속 보충하도록 합니다.
육수용 채소와 고기를 건저내
토핑용 고기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고 따로 두고
남는 고기는 잘게 썰어 육수에 다시 넣어 줍니다.
육수에 건더기스프와 분말스프를 넣어 줍니다.
면을 넣어 줍니다.
건진 채소 중 마늘은 그릇이나 도마에서 수저로 대충 눌러도 쉽게 으깨지니
적당히 으깨어 국물에 넣어주셔도 좋습니다.
넣자마자 면이 펄펄 끓게 되는데
이 때 냉수를 1/3컵 가량 넣어 줍니다.
면발이 익은 후 세팅하여 드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분명 아침으로 먹으려 준비중이었는데 3시간 걸려 점심으로 먹은건 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