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된 '뉴스토마토' 보도의 제보자로 알려진 E씨가 다음 달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스토마토'에 따르면 E씨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정황과 관련해 국감장에서 증언하겠다"며 "그동안 김 전 의원, 명 씨 등과 나눈 전화통화 녹음파일들도 모두 내놓고 진실을 숨김없이 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씨는 "김영선과 명태균 같은 사람이 다시는 정치판에 발을 들이지 못하게 하고 싶다"며 이 같은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명 씨와 10년가량 일한 뒤, 그의 주선으로 김 전 의원실에서 비서관과 보좌관을 지낸 E씨는 "상석에 명 씨가 앉고 김 전 의원이 옆자리에 앉거나, 명 씨가 김 전 의원에게 욕을 하는 등 두 사람의 뒤바뀐 주종 관계를 가만히 두고 보기 어려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스토마토'에 따르면 E씨는 김건희 여사와 명 씨의 관계에 대해서도 "명 씨가 김영선 전 의원의 지역사무실에 온 공무원들에게 김 여사와 통화한 음성녹음을 들려줘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며 "통화 내용은 '오빠한테 전화 왔죠? 잘될 거예요'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출처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14/0001376485?sid=1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