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방금 전 일 입니다.
사무실에어 일 하고 있는데 부사장이 들어오더니 큰 선심 베풀듯한 어조로
"자, 오늘은 빨리 퇴근 하시고 추석 잘 들 보내세요~"
하고 나가시더군요.
4시 반에 말이죠.
참고로 원래 퇴근시간은 5시 반 입니다.
1. 사전에 평일보다 1시간 빨리 퇴근할거라는 예고 없었음
아무리 월급 루팡이라 농담 하지만 갑자기 1시간 빨리 퇴근하라고 하면 일을 마무리를 못 함
2. 일찍 퇴근 할 사람들은 진즉에 퇴근해서 이미 고속도로에 올라가 있음
이 시간이면 이미 주요루트는 트래픽으로 막혀 있기 때문에 1시간 빨리 퇴근 한다고 귀성길에 도움이 1도 되지 않음
3. 명절 이브라서 빨리 퇴근시키려면 수 일 전에 미리 공지를 해서 일정을 조율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귀성길 트래픽을 피할 수 있게 해 주려면 어설프게 4시, 4시 반 이렇게가 아니라
'오전만 하고 가세요~' 하는게 나음.
출처 | 부사장 아니라 후임이었음 뒷통수 후려갈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