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약자 봉사 전반에 집중…앞으로도 꾸준히 할 것”
대통령실은 김건희 여사의 최근 공개 행보에 대한 정치권 비판과 관련 “여사의 행보를 정쟁으로 삼는 것 자체가 상당히 부적절하고 과하다”고 반박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특히 (지난 10일 자살 예방 및 구조 관계자를 찾아 격려한) 행보는 세계 자살의 날을 맞아서 이뤄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대한 검찰의 무혐의 판단과 대검찰청 수사심의위원회의 불기소 처분 권고 뒤 이러한 행보에 나선 것을 두고, 야당은 물론 여권 안에서도 비판적 목소리가 나온 바 있다.
앞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지난 10일에도 김 여사가 마포대교 일대를 찾아 ‘경청’ ‘조치’ ‘개선’과 같은 단어를 쓰는 모습은 마치 자신을 통치자로 여기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상식적으로 민심이 어떤지 대통령 내외분들이 좀 정확히 알아줬으면 좋겠다. 제발 좀 가만히 계시면 안 되나”(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 “민심을 무시하고 있다”(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 여사가) 국민 앞에 진솔하고 겸손하게 사죄하고 용서를 빌어야 할 때”(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등 비판이 이어졌다.
출처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3968599?sid=1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