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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외조카는 멍청하다
게시물ID : baby_176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두뎌란더
추천 : 10
조회수 : 868회
댓글수 : 27개
등록시간 : 2017/01/01 22:48:03
1. 14년도 초 누나는 아이를 낳았다.
 내가 군대 간동안에 만난 남자와 1년도 안되서 결혼을하고, 나는 뭣도 모르고 결혼식 안내 데스크에서 축의금을 받았다.
그리고, 내 매형은 나랑 같은 군인 이었다.
 
2. 누나가 임신 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리고 누나가 출산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남자 애라고 한다. 난 그때 회식을 하고 있었고, 매형이 나에게 전화로 전달해주었다.
낳았구나. 하고 생각했다.
 
3. 매형과 누나는 우리집과 같은지역인 충주에서 살았고, 매형의 친가는 제주도였다.
 
4. 따라서 큰누나가 우리집에 자주 들리는 것은 기정사실이다.  그리고 매형도 우리집이 우리집이 됐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도 없는 군숙소보다, 우리집이 누나에겐 좋았다.
 
5. 누나는 산후조리를 우리집에서 했다. 애는 여전히 습하고, 덥고, 냄새났다. 그래도 거실로 어느정도 나오게 됐다.
애기방은 군대가기전 내방이었다.
 
6. 애기를 낳으면서 서서히 내방은 내방이 아니게 되었다.
난 아직도 거실에서 잔다.
 
7. 처음본 갓난아이는 못생겼다. 마치 소 천엽처럼 얼굴이 쭈글했다. 누나에게 귀엽다고 거짓말 쳤다.
더 쭈구려 본다. 하지말라고, 누나에게 맞았다.
 
8. 누나는 항상 아이옆에 있었다. 산후조리와 낳은지 얼마 안된 아이를 위해, 누난 항상 내방에서 살았다.
아직 안아보지도 못했다. 그저 내방에 멍때리며, 그녀석을 봤다. 여기 내방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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