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대학교 들어온지 1달 반쯤 되가는데 같은 원룸에 사는 친구와 어찌저찌 하다보니 친하게 지냈습니다.(편의상 a라고함) a가 수업전날 거의 밤을 새서 아침에 깨우러가주고 시험에 나올만한 내용도 대충 알려주고 컴퓨터 를 새로 산다길래 견적도 다 맞추고 정말 열심히 해줬습니다(한번 믿으면 퍼주는 스타일이라..) 화근이 된게 컴퓨터가 고장이 났는데 당장 작업 할곳이 없어서 제 집에서 작업을 하게 해줬는데 어느날 보니 지갑이 사라져있더라구여 그래서 혹시 몰라 물어봤더니 자기는 안그랬다 앞으로 얼굴볼 사이 인데 그러겠냐 그럼 내가 사이코 패스다 이러길래 정확한 증거도 없어서 믿고 넘어가 줬습니다 그런데 오늘 그 친구 집에 일이 있어서 갔는데 서랍에서 제것과 똑같은 지갑이 있길래 물어 봤더니 예전에 큰아빠가 쓰던걸 자기 한테 주것이다 라고 주장하길래 직접 연결 해달라고 했는데 알고보니 자기 친구 번호를 큰아빠라고 바꾸고 전한테 카톡을 하더라구여 그래서 어이가 없어서 일단 나오고 저랑 a를 둘다 알고있는 형한테 가서 상담을 해보니까 자기가 말해 볼테니 일을 크게 만들지는 말자라고 하더군요 근데 저는 이 일을 크게 만들어서 엿먹이고 싶은데 여려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참고로 지갑에는 25만원 정도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