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질 운석으로 만든 칼은 상징적인 의미만이 아니라 진짜 성능상으로도 명검이었음.
당시에는 철을 환원시킬 때 온도를 충분히 올릴 수가 없어서,
철광석을 1차로 가공해서 얻은 괴련철은 탄소와 불순물이 가득한 상태였음.
대략 이런 모습임.
이제 이걸 대장장이가 죽어라 달구고 두들겨가며 탄소와 불순물을 태워 버리고 강철로 바꾸면서 검을 만들게 됨.
반면 운철은
이렇게 때깔부터 다름.
이미 금속 아닌 불순물은 거의 다 타버린 상태이기 때문에 인간이 만들던 철보다 더 우수했음.
덤으로 저런 철질 운석은 니켈과 합금 상태인 경우가 많은데,
철에 니켈하고 크롬 합금한 걸 현대에는 스테인레스 강이라고 부름.
즉, 운철로 만든 칼은 녹도 잘 안 슬었음.
말 그대로 하늘에서 신이 선물해준 명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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