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1학년때 만나서 4년 동안 만났던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저한테도 첫사랑이었고 그 친구한테도 제가 처음 만나는 남자였습니다..
서로서로 처음이라 그런지 처음에는 많이 싸우기도 하고 재밌게 놀기도 하구 했지만 솔직히 제가 처음에 너무 못해줬었어요.
막 100일 200일 초반에 기념일들은 제가 준비 해준것도 없고 제 여자친구는 이것저것 다 준비해서 100일날에는 아직도 기억하는게 부천역 CGV에서
그때 당시에 개봉한 스파이라는 영화를 봤어요 해외 코미디 영화였구 그때 당시에 여자친구가 준비해준 멋진 선물이 있었는데 반친구들한테 부탁해서
저희 커플한테 한마디씩 근사한 말들을 적어줬어요 막 큰 셀로판지에다가 색종이로 하트 오려서 그 하트안에 오래 가라 이런 친구들의 코멘트와
제 여자친구가 써준 근사한 말들이 담겨있었는데 솔직히 ㅋㅋㅋ 지금 생각하면 너무 미안한데 그때 당시에는 그 커다란걸 대놓고 들고다니기가 좀 그래서
너무 너무 고맙기는한데 솔직히 말하자면 쪼끔쪼오오끔 챙피했다고 해야되나 그때당시에는 왜그랬는지 전혀 모르겠어요 ㅋㅋㅋㅋ..여튼 200일도 저는
다른 멋진것들을 준비하지 못했었고 제 여자친구는 저 때문에 1학년때 아르바이트를 좀 했었습니다.. 저한테 돈을 쓰고 싶다면서 막 막 맛있는것도 사주고
멋진것들도 준비해주고 그랬는데 저는 그러지 못했어요 학생이기도 하고 제가 그때 당시에 아버지 카드를 썼었는데 그 카드를 막 쓰고 다니기에는 부모님한테도 좀 부담이 있을테니까요 지금 저 돈 쓰는 것 처럼 썻으면 아마도 엄청 욕 먹었을 거에요 ㅋㅋㅋ 근데 그때도 너무 후회가 되는게 이게 여자친구가
저한테 돈을 좀 부담하는게 익숙해지니까 처음에 자주했었던 고맙다는 말이 어느순간부터 제가 잘 안하게 됐었나봐요 그래가지고 여자친구는 그때 속이
많이 상하였었고 저는 진짜 미안하다고 계속 그랬었죠 그렇게 계속 지내오면서 여자친구가 알바를 그만두게 되고나선 서로서로 학생신분이니까 돈을 자주
쓰진 못하여도 적어도 제대로 데이트 할때 만큼은 아끼지는 않았던거 같아요 제 여자친구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무난하게 좋았던 시간이 흘러 2018년
작년에 서로 성인이 되어 술도 같이 마시고 서로서로 대학교를 다니면서 이제 저도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고 여자친구한테 한푼한푼 쓰는게 너무 즐거우면서
예전에 받기만 했었던 제가 아닌 제가 번돈으로 핸드폰도 사주고(물론 중고로 사줬지만...) 여자친구가 필요하다는 것들 하나하나 귀담아 들어가면서
선물을 해줬었죠 그렇게 작년 한해가 마무리 되고 제 여자친구가 작년 부터 갖고 싶어 했었던 VR기기를 올해 2월 19일 생일선물로 사주기로 마음 먹어서
돈을 한푼한푼 아껴가며 저에게 쓸거 한푼더 아끼고 아껴서 VR을 선물해주었어요 제가 알바를 가거나 이제 2달있으면 군대를 가는데 여자친구가 너무
힘들어 할까봐 선물 해준거였어요 그거라도 쓰면서 내생각도 해주고 여자친구 집안 사정때문에 혼자 있는 시간이 많으니까 VR챗이라는 걸로 다른 사람들과 내가 없을때 얘기하면서 덜 외로워 하고 덜 힘들어했으면 좋겠어서 그래서 선물해준건데 그걸 선물해준게 너무너무 후회되요 어느날 VR챗에서 만난
다른 남자애랑 카톡을 하기 시작했고 솔직히 이친구 전에도 2번정도 그랬어요 이번이 처음은 아니였는데 제가 좀더 챙겼어야 했는데 제가 너무 소홀히
했었나봐요 물론 제 여자친구는 3달동안 저한테 마음이 없는지 아니면 있는지 너무 모르겠어가지고 혼자서 고민했었다는데 그렇게 3월 19일 여자친구를
보러 부천역에서 만나 카페에서 여자친구가 울면서 나 잘모르겠다고 막 눈물 뚝뚝 떨어트리면서 난 지금 너랑 결혼할수있고 너 군대 기다려 줄수있는데
그렇게 기다려서 너만 만나서 결혼하면 후회할수도 있을것같다고 말을 해서 제가 후회하지 않게 해주겠다고 말을 해줬는데 여자친구가 더 서럽게 우는거에요 그렇게 대답해줄줄 몰랐다고 화낼줄 알았다고 그래서 그렇게 잘 마무리 된줄 알았지만 다음 다음날 생각할 시간을 갖자고 연락이오고 저는 여자친구가
이미 마음이 떠낫구나 라고 생각을해서 그냥 끝내자고 했는데 솔직히 그것도 좀 많이 후회되요 지금 여자친구 말로는 더 끌어도 분명 헤어졌다고 하는데 솔직히 VR이 좀 컸던거 같아요 왜냐하면 헤어진지 일주일 후에 거기서 만났던 남자애랑 사귀기 시작했거든요 저는 진짜 너무 미칠거같아서 너무 후회도 되고 했지만 처음에는 행복하라고 해줬어요 근데 근데 나는 너무너무 아픈데 걔는 이제 단 1주일만에 내생각 다 지워버리고 다른 남자한테 간게
너무 미칠것같고 말하는 것도 자기는 이제 괜찮다고 너도 다른여자 만나라고 말하는데 진짜 진짜 나만 개병신 된것같고 미쳐버리겠어서 실은 어제 그랬으면 안됐는데 걔한테 자살할거라고 막 말하고 너무 힘들다고 막 말했는데 이미 걔는 그 남자애 집쪽으로 여행갔었던 날이었고 그렇게 자살할거라고
말하니까 그거 협박하는거냐면서 오히려 저한테 더 뭐라고 하더라구요 물론 어제보다 그전에 제가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했다가 나쁜년이라고 뒤지게욕하다가 미안하다고 그러고 너무 너무 저도 제맘을 모를정도로 오락가락했어요 그래서 제가 토요일 오전 5시쯤에 머릿속에서 자꾸 할얘기들이 정리가 되어서 편지를 한통쓰고 그떄는 걔는 친구 자취방에서 일요일 저녁에 돌아온다고 했었으니까 일요일저녁에 전해주고 진짜로 왔다갔다한게 미안해가지고 진심을 담아서 썼었는데 다음 일요일날 새벽에 그냥 무심코 인스타를 켜서 걔의 인스타를 들어가보니까 그남자애랑 손잡고 찍고 그남자애 집에간 사진을 찍어서 올렸더라고요 그래서 그 새벽에 진짜 미치겠어서 자살한다고 하고 카톡을 보냈었었던거에요 그런데 솔직히 조금이라도 아주 조금이라도 전화해서 걱정해주거나 적어도 뭐하냐고 그러지말라고 해줄줄알았는데 보자마자 하는 첫마디가 협박하는거냐고 말하더라고요 씨발 ㅋㅋㅋㅋㅋ
진짜 너무 짜증났어요 너무너무너무 걱정해줄거라고 기대나 하지말걸 그렇게 어제 친구들이 저를 말려가지고 어떻게든 이렇게 있는데 솔직히 지금도
그냥 죽어버리고 싶어요 진짜 너무너무 힘들어서 지금 죽어버리고 싶어요 도와주세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혼자 있는데 너무너무 우울하고
지금도 그냥 확 죽어버리고 싶은데 제가 겁쟁이라서 겁이 너무많아서 나중에 가족들이 슬퍼하는거 생각하면 진짜 너무 가슴아픈데 솔직히 그거 때문에
자살을 못하는게 아니라 그냥 제가 겁쟁이라서 죽는게 무서워서 못죽는거 같애서 제자신이 너무 한심해요... 근데 진짜 너무 너무 힘들어요 걔도 더 힘들어했으면 좋겠고 죄책감들어했으면 좋겠고 근데 막상 제가 죽어도 코빼기도 안보일거같아서 더 무섭내요 저좀 도와주세요...살고싶은데 살기가 싫어요 걔만보고 평생을 살아왔는데 그냥 헤어지고 다시 붙잡을걸이라는 생각을 지금까지도 하고있고 그냥 그냥 진짜 진짜 죽어버리고 싶어요...
어떻게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죄송해요 긴글 읽어주실분들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읽어주셨다면 너무 감사하고 죄송해요 그냥 전부다...
저는이제 어떻게 살고 어떻게하면 좋을까요...죽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