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가밀로 부이용 신부
이 분에 관한 유명한 일화가 있는데,
일제강점기 조선인들을 숨겨주었다는 혐의로 일본군에 붙잡혀 사형을 선고받은 상황
부이용 신부는 사형이 집행되기 전 오늘은 가톨릭에서 아주 중요한 날(성모승천대축일)이니 딱 한 번만 더 미사를 볼 수 있게 해달라 부탁
일본군은 마지막이기도 하니 미사가 끝나는 대로 사형을 집행하기로 하고 성당으로 보내줌
그리고 미사를 보던 중, 한 사제가 성당 안으로 뛰쳐 들어오며 신부님은 사셨다고 외침
그 날은 1945년 8월 15일, 미사를 보던 중 일본이 항복을 선언한 것
결국 사형은 무효가 되고 살아남으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