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무거운 물건을 좀 자주 들던 때가 있었는데 그때 한시적으로 평소 안 쓰던 근육들을 많이 쓰니까 좀 튼실해지고 그러는 기분도 들고 팔에 힘줘보니 나름 근육도 좀 생긴 거 같더라구요 구래서 마주치는 사람마다 저 근육 생겼다면서 보세요 하고 팔에 힘 딱 주고 막 자랑했는데
어느날 그 사람들 중 한명이랑 지나가다 실수로 서로 부딪혔는데 돌이랑 부딪힌 줄 알았... 아.. 요종돈 딴딴해야 근육이구나.... 참고로 그 사람 여성이었음
난 어디서 말랑말랑한 젤리같은 어.. 근육이라고 부르기도 뭣한 코딱지만한 거 가지고 힘 한껏 줘야 겨우 나타날까말까 한 거 가지고 쩌런쩌렁 ㅜㅜ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