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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2386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똥꾸멍멍멍★
추천 : 0
조회수 : 903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1/07/03 09:08:53
외국인 친구가 하나 있습니다.
이 친구가 무슬림인데, 뭐 평소 무슬림 교회를 열심히 다니는것도 아니고 코란을 열심히 읽는것도 아니고 그저 껄렁껄렁한 놈이기에 그냥 자국에 무슬림이 많으니 그렇게 말하나 보다 했지요.
어느날 같이 식사를 하는데 그때 무슬림 사람들은 종교적인 이유로 돼지고기를 안먹는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아, 우리나라 불교의 스님도 원래 고기 안먹는데 음식 밑에 깔아주면 먹는다고. 그러니 먹으라고 해도 절대 안먹더군요.
그래서 그러려니 했습니다.
어느날 지나가다가 핫도그가 보여서 그친구 생각해서 두개사가지고 가서 하나 줬더니 안먹더군요. 핫도그 안의 쏘시지에 돼지고기가 섞여 있을지 모른다고....
약간 기분이 상하더군요.
광돈병 괴담이라도 하면서 그러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이인간은 절대 종교적인 어떠한 모습도 보여주지 않으면서 오로지 돼지고기만 안먹으면 잘 믿는것으로 아니 좀 답답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다 결정적으로 욕나오게 만든 사건은 초코파이를 하나 줬는데 안먹을때 였습니다.
이유는
초코파이 속의 마쉬멜로우의 원료 성분이 돼지고기라나 뭐라나...
제가 이 이간이 감자탕 먹는걸 본적이 있거든요. 그때는 맛만 봤다고 말하더니 초코파이 한테 이런 소릴 하니 욕 나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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