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제목이 "얼음과 불의 노래"인 만큼,
타르가르옌과 더불어 가장 중요한 축을 담당하는 게 스타크 가문이죠.
그런 중요도에도 불구하고 드라마를 보면 볼수록 미스 캐스팅이 너무 심한 거 같아요.
이게 라니스터 쪽하고 비교하면 더욱 더 드러나버려요.(타이윈, 조프리, 제이미, 티리온, 서세이 등)
네드 스타크(합격) : 원작과 비교해서 나이가 너무 많고 머리도 흑발이 아니지만 강직한 북부의 지배자 느낌은 잘 살린듯 합니다.
무엇보다 드라마 초기에 유명배우로 선전효과를 노리는 것이 좋았겠죠. 후반에 급속광탈하니 부담도 적고
캐틀린 스타크(합격) : 하는 행동은 암을 유발하지만, 원작과 잘 매칭되는 것 같고 연기도 무난했습니다.
롭 스타크(합격) : 원작 이미지와 비슷했고 어린 왕이지만 카르스마있는 모습이 괜찮았습니다.
존과 배역이 바꼈으면 어땠을까란 생각도 해본 적이 있네요.
산사 스타크(보통) : 제일미녀라는 설정에 많은 팬들을 분노케했지만.. 뭐 연기도 무난하고 기품같은 게 느껴지는 페이스라서
납득은 가능수준였습니다. 근데 키가 너무 큰지라 어정쩡하고 신경쓰이는 장면이 많아지네요.
존 스노우(최악) : 원작 이미지와 다르다는 의견이 많던데 저는 생각했던 원작 느낌과 비슷했습니다.
외모도 딱 주인공이란 느낌이고 잘생겼는데 너무 외모에만 치중해서 뽑았다는 인상을 받아요.
대너리스와 함께 작품의 진 주인공인데 감정표현 등이 너무 서툴어서 김빠지는 연기가 너무 잦아요.
연기만 좋았어도 훨씬 많은 장면이 살아났을텐데... 대너리스와 함께 가장 안타까운 캐스팅.
왜 연기에 발전이 없는 지도 의문인 배우 ㅠㅠ
아리아 스타크(보통) : 시즌1-2쯤의 아역일때의 외모는 굿. 연기는 전반적으로 안좋다가 조금씩 좋아지는듯은 해요.
브랜 스타크(최악) : 시즌1의 외모는 정말 최고였는데.. 본인 잘못은 아니지만 너무 빨리 성장을 해버려서
시즌2만 해도 중딩, 3에선 고딩, 4에서 성인으로 보여질 정돕니다.. 그나마 대부분의 씬에서 엎혀있어 망정이지;;
(원작 시작시점의 브랜나이는 7살..)
시즌이 넘어갈 때마다 비중있는 다른 배역도 많이 바꼈고, 같은 나이대의 라니스터 아이들도 죄다 바꼈는데
왜 유독 스타크쪽만 유지시켰는지 아쉬움이 큽니다. 브랜 연기도 발연기면 발연기기 좋지는 않은데 -_-
릭콘 스타크(보통) : 존재감 0.. 원래 그런 캐릭터니 좋다 나쁘다할 대상이 아닌듯;
귀찮으니 벤젠은 그냥 패스...
왕좌보면 참 연기 잘하는 배우들도 많고 그런데 이상하게 발연기도 꽤 많아요.
바리스도 잘하다가 삑사리 많이 내고, 란셀 라니스터, 로빈(아린), 토멘 등 연기가 튀는거 보면 디렉터가 제대로 못본다는 느낌도 들구요.
아무튼 왕좌에서 가장 중요한 두 인물 연기(대너리스, 존)가.. 바닥을 긁고 있으니 보는 내내 계속 신경이 쓰일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