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 5월 1일, 위스콘신 주의 작은 마을인 모사이니는 '공산주의자'에 의해 침략당했다. 대부분 트렌치코트를 입은 '침략자'들은 모사이니 시장과 경찰서장을 체포하여 침공을 알렸다.
끌려나오는 랄프 E. 크로넨웨터 시장. 랄프 시장은 5일 뒤 뇌졸중에 걸려 세상을 떠났다. 시장을 진찰한 의사는 흥분과 피로가 그 원인이라고 말했다.
'공산주의자'들은 이 마을의 주요 교차로로 행진했고, 광장 이름을 '붉은 광장'으로 바꿨으며 인민재판을 벌였다.
수녀들은 체포되어 철조망을 둘러친 '수용소'에 구금되었다. 일례로, 공산주의자들이 침공해 올 경우 성경을 교회 오르간에 숨기는 법을 언론에 시연했던 성직자 Will La Brew Bennett(72)는 '붉은 광장' 근처에 있는, 철조망으로 둘러싸인 '수용소'에 끌려갔다. 그리고 5월 7일 밤에 그는 숨진 채로 발견됐다. 시장이 죽은 지 하루 뒤였다.
현지 식당들조차도 햄버거와 스테이크를 메뉴에서 빼고 거친 흑빵과 감자 수프로 대체하도록 강요받았다.
'공산주의자'들은 마을 도서관을 장악했고, 대부분의 책을 압수했다. 그들은 지역 영화관에 소련 선전영화를 보여주라고 협박했다.
수십 명의 미국인 및 해외의 언론인들, 심지어 소련의 국영 언론사인 TASS의 언론인도 모사이니 '침공'을 목격했다.
이 사건은 모사이니 해방과 지방정부의 복구로 끝났다. 그리고 '침공'을 목격한 언론인들은 공산주의자들이 미국에서 제대로 된 기반을 마련할 경우 일어날 수 있는 일에 관한 보고서를 제출해야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