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집가는데 붙잡고 번호 물어봐서 주긴 했는데 얘기하면 할수록 본인 자랑?만 흘리지 못해 안달에 표현은 부담스럽고 진짜 안되겠더라구요. 그래서 전화로 죄송하지만 그냥 안만나는 게 좋을 거 같다 하니까
아 네 어쩔 수 없죠 근데 더치페이 해야죠? 이러고 전화끊더니 바로 문자로 자기 피같은 돈 보내라면서 커피값 오천원이랑 계좌 찍고 안보내주면 회사 찾아가서 받아낼거라고 자기 시간 많다는거에요
??????????????? 애초에 커피 사달라고 한 것도 아니고, 싫다는 거 지가 그 밤에 가게 닫는거 부탁해가며 붙잡은거였고 약속 전날이나 당일에 잠수탄것도 아니고, 진짜 아닌 거 같아서 바로 다음날 거절의사 밝힌건데 이중인격도 아니고 저 진짜 좀 무서워서 바로 보내고 확인하라고 했더니
갑자기 별 인신공격 다 쏟아내고는 농담이에요~ 다신 연락하지맙시다 감사합니다. 이지랄하는데 저 진짜 뭐 잘못한 건지 모르겠어요..................황당해서 헛웃음 나는 한편 진짜로 만났으면 ㅈ될뻔했다는 생각도 들고 편견일지언정 이제 헌팅으론 누구 못만날거같아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