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제주 해군기지 발파 강행' 긴급 현장방문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는 7일 제주 해군기지 건설을 위한 구럼비 해안의 발파작업이 강행된 것과 관련, 이날 오후 제주 강정마을 현장을 긴급 방문한다. 한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무자비한 폭파 강행을 결단코 용납할 수 없다"며"이명박 정권의 오기와 불통이 기어코 제주도의 삶과 미래를 파괴하려고 하고 있다. 구럼비 폭파를 멈추라"고 밝혔다. 한 대표는 또 "지금 제주도의 도민들은 이 폭파를 몸으로라도 막겠다고 몸부림치고 있다"며 "이 상태로 가면 돌이킬 수 없는 사고가 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정동영 민주통합당 상임고문과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 등은 앞서 제주에 도착, 해군기지 공사현장 앞에서 발파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진표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는 이날 황우여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김황식 국무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공사 강행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김유정 원내대변인은 "황 원내대표는 '알아보겠다'고 했고 김 총리는 '말씀하신 취지는 잘 이해한다. 하지만 항상 반대하는 사람은 있을 수밖에 없다. 사실상 어렵다'고 말했다고 한다"며 "총리의 한가한 상황 인식이 참으로 개탄스럽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이명박 정권은 구럼비 발파를 즉각 중단하고 공사를 전면 재검토할 것을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한다"며 "구럼비 발파가 이명박 새누리당 정권을 심판하는 기폭제가 될 것임을 강력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2030716188297514&outlink=1 이정도면 가히 치매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