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바로 접니다. 전 쭈욱 해외에서 살다가 한국들어와서 군복무를
마친뒤 마저 복학해서 졸업하고 2달만에 취직해서 엔지니어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연봉은 3천중반이고 형제 자매 없으며 집안도 어려운 편은
아니라고 봅니다. 제가 매우 심한 걱정이 있습니다.
전 해외 대학에서 기계공학을 졸업했는데 돌이켜보니 시험때만 열심히
해서 평균이상 성적을 받긴했지만 제자신이 회사에서 너무 어리버리하
고 엔지니어로써 너무 지식이 부족합니다. 영어는 항상 해오던거라서
자신 있는데 한국어는 간혹 어눌하고 상사분들이 다좋으신 분이지만
요즘들어 부쩍 말을 더듬씁니다. 제가 프로젝트 엔지니어라 프로젝트
관리를 하는데 시간관리도 몇번 실수 하고 ..한국말도 아직 너무 이상
하게 하고..하아.. 아버지가 엔지니어이셔서 저도 아무생각없이
엔지니어라는 진로를 택했고 우연치 않게 수학 물리 이런 과목들을
그나마 잘해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왜 전 모든게 어눌하고 한국어를
이쁘게 못할까요??? 좀 나아질 방법은 없을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