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이승만 1910~1920년대 행적 증명할 사료 찾았다.. 친일 발언 미국인 여교사 감싸고 한인학생 내쳐
민족문제연구소 기록 발굴
경향신문 | 조형국 기자 | 입력 2014.08.12 06:14 | 수정 2014.08.12 06:57
민족문제연구소는 1910년대 후반과 1920년대 초 하와이 한인기독학원 책임자이자
상해임시정부 대통령이었던 이승만 전 대통령의 이면을 보여주는 기록을 발굴해 11일 공개했다.
민족문제연구소 발굴 사료에는 이승만이 자신이 책임자로 있던 학교에서 친일 미국인 여교사를 편든 사실이 기록돼 있다. 또 이승만은 하와이에 한인 학교용 부지로 쓰기 위해 공금으로 토지를 매입했다고 했지만 실제 이승만이나 그가 운영한 기관이 해당 부지를 소유한 등기상 기록은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1920년 2월23일 이승만 전 대통령이 민찬호 한인기독학원 교감에게 보낸 편지. 이 전 대통령은 미국인 교사 손버그의 친일발언을 비판한 한인학생 7명을 거명하며 "그들을 매우 가혹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썼다.
(자세한 것은 링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