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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소프트웨어서 고전하는 이유? - by 슈칸조센
게시물ID : it_17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컴포지트
추천 : 4
조회수 : 114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8/05 12:49:09
http://media.daum.net/digital/others/newsview?newsid=20140805103106530&RIGHT_COMM=R7

[삼성전자 2014]⑤ 삼성이 소프트웨어서 고전하는 이유

삼성전자가 구글의 안드로이드에 필적할 만한 운영체제(OS)를 키우지 못하는 데는 역시 소프트웨어 경쟁력 부족이 가장 큰 원인이다. 삼성전자의 인력과 기술 모두 하드웨어와 제조업에 집중돼 있어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만드는 데 취약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삼성전자가 외부 피를 수혈하는 데 적극적인 것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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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내부 사정에 밝은 한 소프트웨어 전문가는 "삼성전자는 하드웨어 부서가 의사결정을 주도하기 때문에 소프트웨어나 콘텐츠 담당자가 입김을 내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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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주도적으로 만들고 있는 타이젠 운영체제(OS)의 기술 개발을 맡는 소프트웨어센터의 경우 2011년 12월 개소한 이래 센터장 자리가 계속 공석이다. 최종덕 소프트웨어센터 부센터장(부사장)이 조직을 끌고 있다.

한 소프트웨어 전문가는 "삼성전자가 타이젠을 키우기 위해 최 부사장보다 더 상징적이고 파급력 있는 거물급을 센터장으로 영입하려고 하고 있으나, 삼성의 경직된 조직문화와 업무 강도를 감당할 외국인 후보자를 찾기 어려운 상황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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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기업 인수보다는 자체적으로 만들어 공급하는 전략을 선호해 왔다. 2004년 모바일 OS인 '안드로이드'를 개발한 앤디 루빈이 안드로이드를 팔기 위해 삼성전자를 찾았던 일화는 유명하다. 당시 루빈이 안드로이드에 대해 프리젠테이션 했지만 임원들은 이를 거절했다. 삼성전자가 OS를 자체적으로 만들 수 있다고 판단해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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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인수합병(M&A)에 대해 일종의 트라우마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일부 시각도 있다. 삼성전자는 90년대 중반 당시 회생불가능 판정을 받았던 미국 PC 제조업체 AST리서치를 인수하기 위해 2년간 5억4700만달러(약 5634억원)를 쏟아부었고, 99년 1월 결국 손실을 감당하지 못하고 경영권에서 완전히 손을 뗐다.

당시 사정을 잘 아는 한 국내 소프트웨어 업체 대표는 "삼성전자는 손실 여파가 계속되면서 딜에 관계됐던 임원들이 줄줄이 옷벗는 등 충격파가 있었고 이후 M&A에 신중하게 접근하게 됐다"며 "최근 M&A 현황을 보더라도 작은 업체를 인수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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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수 NHN넥스트 교수는 "서비스 기업을 인수하면, 해당 기업의 좋은 인력과 경험도 함께 가져올 수 있는 것인데 동일한 서비스를 만들어 경쟁하려고 하는 것은 시간이나 비용이 더 나갈뿐 아니라 시행착오만 늘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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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를 봤을 때, 결론은 이미 나온 셈입니다. 추천을 많이 받은 댓글의 한마디 정리입니다.

짜증은 나는데,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이 삼성인건 사실이다. 
그리고, '한국형 시스템'의 정점이 바로 삼성이다. 답 나오잖아?

이러한 수직적 계통 구조, 눈치보기, 단가 후려갈기기, 고혈 빨아먹기, 집단의 관료화.
여기서 참~ 질 좋은 소프트웨어가 나올 수 있겠다. 그지?


그리고...

이래서 정부에 압력넣어서 초중등교육에 SW의무교육 시키라고 했나? ㅎㅎ


왜 정부가 무작정 초중교 S/W 교육을 밀어붙이려는지에 대한 해답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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