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 전부터 고양이 한 마리가 아파트 복도와 계단에서 계속 울며 돌아다녀요. 저희 집 14층과 15층 사이에서 웅크리고 있는 모습도 보이고요. 밤에만 쉬러 오나 했는데, 낮에도 보이더라고요.
혹시 계단 타고 올라왔다가 길을 못 찾나 싶기도 하고, 혹시 배가 고파 그러나 싶기도 하고... ㅠㅠ
아까는 너무 구슬프게 울길래 참치 조금하고 물 한 컵 가지고 나갔더니 계단에서 엎드려 있더라고요. 멀찍이 놔주고 오긴 했는데, 어찌해야 하는지 좀 알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