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른이 된 남자입니다. 국립기관 계약직으로 4년째 근무중인데요,,, 돈이 정말 안모이네요ㅠㅠ

아래는 제 월급과 지출내역인데요(암울...)

월급-170정도(세후)  / 차는 없습니다.

학자금대출-50만(남은 빚-900만)

전세자금대출-10만 (남은 빚 - 600만 정도 - 전세금은 3500만이구요, 작년까지 월세살다가 있는 돈 다 끌어모으고 대출받아서 전세로 옮겼습니다)

주택청약-10만

적금-20만

보험 2개-10만

부모님용돈-10만 (동생들이랑 모아서 드립니다)

구내식당 식비 포함 생활비(식비, 가스비, 전기세)-35~40만

핸드폰요금-3만

비상금-10만~15만(돈이 남으면 다 비상금 통장으러 넣습니다)

= 빚이 있는게 싫어 최대한 빨리 갚아버리려고 꼬박꼬박 갚고 있는데 아직도 저정도가 남아있네요ㅠㅠ

대충 계산해보니 순자산은 2800정도인데, 이것도 일하면서 모았다기보다 대학생때부터 지금까지 모은돈이니...

이렇게 해서 언제 돈모으고 결혼하지...라는 걱정이 됩니다. 더군다나 올해 서른이 된 탓에 뭔가 싱숭생숭하네요ㅠㅠ

지인들은 직장을 옮기라고 하지만 그것도 처럼 쉽지 않구요...

보통 중소기업~중견기업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생애소득이 어느정도 될까요?

정말 뜬금없지만, 문득 내가 직장을 옮기더라도 대기업은 힘들고 중소기업~중견기업일텐데 정년까지 생각하면 내가 버는 돈은 어느정도 될까? 라는

궁금중이 들어 글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