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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이 화장으로 극복이 될까요?
게시물ID : beauty_176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쌀국수국물
추천 : 3
조회수 : 49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11/01 22:31:14
관상같은걸 예전엔 믿지 않았는데, 요즘 이런 일이 너무 많아서요
 
뭐랄까 제가 투명인간이 된 듯한 느낌 있잖아요!! 제 존재가 인식이 잘 안되는 그런 느낌
 
되게 유용할 때가 많아요 제가 학생징어인데, 좀 안 꼼꼼한 선생님이 숙제검사한다며 애들 책상 휘휘 돌아보며 안한 애들 잡아내는데
 
제 책은 눈길도 안 주시고 가실 때가 엄청 많고요(개이득)
 
체육시간 피구 경기할 땐 열에 아홉은 제가 거의 마지막까지 남아요
 
상대팀이 나한테 안던지니까!!!(내가 제일 가까이 있어도 저한테 절대 안던지더라고요)
 
혹은 선생님이 발표할 학생을 대충 눈으로 훑다가 네가해봐라 식으로 지목하실 때, 제가 된 적은 단 한번도 없고 보통은 걸리는 애가 걸려요ㅋㅋㅋㅋㅋ
 
 
섭섭할 때도 있죠 어떤애는 낯빛이 조금만 안좋아도 쌤이랑 반 애들한테 많이아프냐, 너괜찮냐 소리 듣고 그러는데
 
저는 수업도중에 배아파서 식은땀을 흘리고 거의 엎드리고 있어도 아무도 알지 못하고
 
얼굴이 흙빛이되고 입술색이 립컨실러 바른마냥 되어서 후드를 뒤집어쓰고 미동도 하지못할 지경이 되어야
 
반에서 제일 친한 친구들이 와서 아프냐고 물으니까요
 
(대인관계 나쁜 거 아닙니다 저 되게 잘 지내용)
 
이런 비슷한 일들이 계속 반복되다 보니까 되게 신기한거있죠
 
보통 한 반에 많은 인원수가 있고, 그 중에 꽤 인기가 있거나 주목을 받는 친구들이 몇명씩은 있잖아요
 
그런 애들은 수업 시간에 별 말을 안해도, 쌤과 친하지 않아도 랜덤으로 지목되는 애들은 꼭 걔네들이에요
 
그래서 관상이란 게 있나보다, 꼭 관상이라 해도 사람의 인상이란 게 꽤나 영향력이 크구나 싶더라고요
 
거울보면 저 진짜 말없고 평범할거같이 생기긴 했거든요ㅋㅋㅋ입가근육때문에 입꼬리 항상 쳐져있고막ㅋㅋ실제론 또라인뎈ㅋㅋㅋ
 
 
근데 이렇게 존재감없는 인상을 가지고있다는 게 학교생활할땐 유용할지 몰라도, 사회생활할 땐 안되잖아요
 
제가만약 직장 면접을 봤는데 제 인상이 평범해서 면접관이 절 기억못해봐요 큰일이잖아요이건
 
제가 할로윈화장을 하거나 제 얼굴에 전혀 받지 않는 쿨핑꾸 립스틱을 바르거나 파워 스뫀희 화장을 하는 정도가 아니더라도
 
사람들에게 기억에 남는(좋은쪽으로) 첫인상을 심어주고 싶은데..
 
한 사람의 아우라, 기 이런 것들은 극복되지 못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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