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중소기업 다니고 있어요. 최근에 업무량이 폭발하고 있어서 너무 스트레스예요. 요 며칠 점심 못먹고 5분도 못쉬고 일만 하니까 정신이 피폐해지네요. 더군다나 소규모라 제 일에 책임자가 곧 저라서 결과까지 신경쓰려니까 새로운 업무들이 더 부담되고 숨막혀요. 부수적인 일들은 거의 손도 못대고 주요업무만 빠르게 하려해도 숨이 턱턱 막혀요. 지금 당장 해결 못하면 줄줄이 다음 일도 다 밀려버리니까 그 압박감이 숨막히게 해요. 야근을 하려고 해도 언제까지 몇 날 며칠을 해야 마무리 지을지 감이 안와서 시도도 못하겠어요 ㅠㅠㅠ (야근 싫어하지 않아요. 몇달을 계속 자발적으로 야근한 적도 있어요 )
사장님께 더 이상 새로운 일 받는 건 무리라고 말씀드렸는데 해결책도 제시 안해주시고 본인이 얼마나 바쁘고 힘든 지에 대해서만 계속 얘기하시니까 화만 나요.
그리고 이제 한 달 내로 후임 온다고 좀만 더 참으라고 하시는데... 그냥 지금 스트레스 받으니까 다 싫어지네요ㅠㅠㅠ
그렇다고 일을 대충하기엔 워낙 일 자체가 재밌고 욕심이 생겨서 싫어요...
사실은 사장님 태도 때문에 더 정떨어지는 거 같기도 해요.. 평소엔 존경하고 참 좋아하는 분인데 갑자기 욕심부리시더니 주변 생각을 전혀 안하시는 분으로 바뀌었어요...
직장 경험이 없다보니 이럴 때 어떤 게 가장 좋은 방법인지 모르겠어요. 오유 분들은 이럴 경우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좋은 방법 공유 부탁드립니다... 제가 너무 나약하다면 따끔하게 질책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