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에서 밥먹는데 새끼거든요 자꾸 발타고 올라와서 제 미역국밥을 노려요 잡아서 내릴려고 하면 숫컷 주제에 수줍게 냐아앙 거리면서 저항해요 단순히 제가 뭘 먹나 궁금해서 쳐다보는건가요? 자꾸 국밥 그릇 가까이 얼굴을 들이대는데 더 들이대면 한입 할까봐 내려놓거든요 걍 품속에 앵기고 싶은걸까요? 밥 먹기만 하면 다리 밑에서 제 얼굴만 뚫어지게 쳐다보는데 역시 자기도 달라는 거겠죠? 분명 밥은 충분히 챙겨줬는데두요 그리고 가끔 한쪽 눈에 눈물을 흘리는데 병원 데려가야 겠죠? 글고 어떻게 놀아줘야 할까요? 지금 장난감이 없어서 이어폰으로 낚시 놀이 하는데... 어째 인기가 식은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