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33살 딸입니다 10년전 집을나왔습니다.
어쨋든 다시 친엄마랑 만났고 그동안 못해준것 서로해주면서 알콩달콩살고있습니다.
근데 재회했을때 엄마는 혼자가 아니더라구요 새아버지랑 같이 계셨는데
처음엔 너무 어색했지만 그래도 엄마가 행복하시다길래 아버지 아버지 부르며
꾸역꾸역 인사하고 주마다 한 두번씩 찾아가면서 얼굴익혀가고있습니다.
새아버지랑 만난지 4개월정도 되어갑니다.
근데 술한잔씩하시면 막?말을 좀 하시는거같아요 사람 무시하시는것도 있는거같고..
술자리에서 '여자는 집에서 섹스만 잘하면되지'라고
그 외에도 '어디가서 사람구실하겠냐' 등등 자존심에 스크래치를긋는 그런말들을 한번씩하시는데..
술을 안드시면 그냥 무시하는듯한 본인딸은 챙기시면서 한번도 저를 모임에 부른다던지 연락한적은 한번도없구요
저한테 전화하신적도 없습니다.
혹시나 엄마가 신경쓰실까 엄마한테 말은못하겠고, 새아버지랑 단판짓기도 에매모호하고..
어디 말할곳이없어 답답하네요
저는 어쩌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