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때까진 그냥 예습 복습 안하고 학교 수업만 열심히 들어서 인서울 대학 갔음. 대학 가선 아예 공부 안하고 놀았음. 수험생활 몇 년 하다가 때려침.
그 동안의 행태로 알게 된 문제점 1. 긴장된 상황에서 멘탈 잘 붕괴됨. (10개월 공부 꾸준히 잘 하다가 막판 100일 남겨놓고 멘탈 붕괴돼서 좌절하고 우울해 함.) 2. 교육심리 관련한 책 많이 보고 공부방법론을 잘 아는데 의지와 끈기가 없음. 3. 공부를 할 때면 공부방법론대로 매우 정석대로 하는 스타일.
그래서 현재 대학원 진학. 인생 결정하는 중대 시험 앞에서 멘탈 붕괴되는 상황은 아니어서.
근데 진학한 과목이 새로 생긴 사회학 학문이라 딱히 교과서도 없고 교수님도 새로 개설한 과목이라 외국 논문, 리서치 번역해서 그때그때 올리심.
논문 많이 보라고 하심.
욕심은 많아서 논문 300개 인쇄함.
그 중 당장 수업 및 과제와 직접 관련있는 논문부터 읽고 과제 완료.
남은 논문들 공부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1. 밑줄 긋고 읽고 내용 파악하고 패스하는 정도? 2. 읽고 요약문 만드는 정도? 3. 메모하는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