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숫적 질적으로도 우세하다면 요격해서 싹 쓸어버리면 후환도 없으니 좋은 선택이긴합니다만.. 그래도 수성이 공성측을 확실하게 엿맥이는 방법이긴 한데 말이죠. 볼튼이 일단 도박을 걸었습니다. 아니면 그냥 스타크 가죽 벗기고 싶었는지도요.
이장면에서 확실한건 존의 군대가 윈터펠까지 진격했다는겁니다. 오른쪽에 윈터펠 성이 보입니다.
스타니스 2.0이 되진 않을지 걱정됩니다.
프리뷰만 봐서는 전황이 어떻게 굴러갈지는 모르겠는데 방패수들이 우!우! 하는 장면에서 뒤에 시체의 산? 에서 들어오는 병사들의 투구가 볼튼의 것이어서 와일들링들이 포위된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더 자세히 보면 그 방패수들을 거인이 뜯어내고(..) 있죠. 물론 화살이랑 창이 꽂힌상태인걸 봐서 이 전투에서 죽을것같네요.
애초에 볼튼이 거인을 무시할리도 없고..
요 기병들 중에서 북부군(특히 스타크)의 투구를 쓰고 있는 기병이 보입니다. 존이 기병도 확보한것같네요.
처음엔 그래도 볼튼인가? 했는데 투구도 그렇고 돌격 방향도 그렇고 스타크군 같습니다.
이 장면에서 나팔 소리가 들립니다. 아래에 나무까지 쌓아놓은걸 봐서 봉화를 피우려는것으로 생각됩니다.
물론 다음 장면이 전투장면이니 이 장면 이후에 다보스도 전투에 참여한것으로 보입니다. 아마 이 장면에서 원군을 얻게 될것 같습니다.
그리고 의미심장한 이 장면..
구린 영어실력으로 들으니 내가 fall 해도 don't bring me back으로 들립니다. 해석하면 "내가 fall(죽음, 쓰러짐, 실패 등을 의미)해도, 다시 살려내지(죽음에서 불러오지) 마라"라는 뜻입니다. 즉슨 이 전투에서 져서 내가 죽더라도 날 다시 부활시키지 말라는 뜻으로 보입니다.
진정으로 "죽음을 각오"한 것 같습니다. 어찌 보면 "내가 죽어도 다시 살아나겠지 뭐ㅋ"라는 생각으로 도전했다간 100%실패할테니 죽음을 각오하겠다는 비장한 장면입니다.
그리고 이 장면. 스노우가 뭔가 주섬주섬 합니다. 방향을 봐서 칼을 뽑는것 같진 않고 연속해서 보니 뭔가 "부스럭"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뭔가 상징적인 물건을 꺼낼것 같습니다.
아리아나 대너리스가 안나오는걸 봐서 이전 캐슬블랙 전투처럼 한 화 전체를 통으로 북부 전투로 때우려는것 같습니다.
저번 캐슬블랙 전투가 꽤나 레전설이기도 했고 이번 화의 전투도 상당히 기대됩니다.
아 젭라 왕겜 스타일으로 잔혹하게 연출좀 하지말고 희망적인게 나왔으면 좋겠네요. 지금 프리뷰만 보면 스타크가 패배할것으로 보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