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램덩크 노래는 박상민 씨가 부른 오프닝이 더 유명하긴 한데, 저는 이 엔딩 노래가 더 좋더라구요. 아직도 항상 핸드폰에 넣어 다니는 음악 중 하나예요. 밤늦게까지 학교에 있다가 돌아오는 길에 조용히 들으면서 걸으면 묘하게 위안돼요.
2. 디지몬어드벤쳐, Butter-fly
사실 디지몬은 안 봤어요^^;;;; 디지몬 애들은 너무 몬스터(...)라 애정이 안 가더라구요. 귀욤귀욤한 포켓몬들이 더 좋았음. 아무튼 그런데 이 노래는 좋더라구요. 오리지널 버전은 더 빠르고 롹앤록 스타일인데, 여기 첨부한 버전은 느린 발라드 스타일이예요. 이 노래는 가사 생각하면 이렇게 느린 쪽이 더 좋은 것 같아서 이걸로 첨부했음.
3. 마법기사 레이어스, 양보할 수 없는 소원
이 글을 쓴 목적인 대망의-!!! (두둥) 마법기사 레이어스 노래예요. 사실 이것도 만화는 안 봄^^;;; 어릴 때는 마법소녀물은 전혀 관심 없어서 안 봤어요. 심지어는 당시 최고로 핫했던 세일러문도 안 봤음. 아무튼 힘들 때 들으면 응원가가 되어 주는 좋은 노래예요. 슬램덩크 노래가 집에 가는 길에 듣는 거라면, 이건 다 때려 치우고 집에 가 버리고 싶을 때 듣는 노래.... 제가 한참 힘들던 시간에 많은 도움 받았습니다. 감사감사. 일본어판으로 붙여 놨는데, 한국어판은 약간 파워가 떨어져서 응원가로 좀 약하더라구요. 그래서 일본어 버전을 더 좋아해요. 제가 이 노래 자주 들었던 작년에는 분명히 한국어 번역 자막 있는 동영상이 유튜브에 있었는데 지워졌나 봐요 ㅜㅠ 편집이 좋았는데... 아쉽아쉽. 한국어 번역은 'ゆずれない願い 가사'로 구글에 검색하니까 제일 아래에서 두 번째 사이트에 잘 소개돼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