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여자 분께 질문을 하면 바로 그래서 이뻣어?? 이런 질문을 받을까봐 하나 물어봅니다.
오늘 김포공항에서 -인천공항까지 리무진 버스를 탓어요..
근데 자꾸 오른쪽 어깨 쪽으로 여자분이 머리를 기대시는 거에요.. 아침 이른 시간이라 저도 이해를 했어요.. 많이 피곤하실테니까.
옆에는 보지도 않고 거의 30분동안 그러고 갔어요. 혹시나 오해가 생길까봐 팔은 저 쪽으로 확 틀어놓고 오로지 어깨만 빌려 드렸어요..
내릴 때쯤 그 분이 잠에서 깨어 났어요.-방송이 나오니까 듣고 깨신듯.
근데 그 시추에이션이 못내 당황스럽다는건 이해 하겠는데. 그래도 저는 30분씩이나 최선을 다했건만.
"죄송합니다.' 한 마디는 하겠지 싶었는데..
그냥 '어쩔.......~~. 뭐 이러더니 그냥 내리시더라고요.
차암 황당한게... 왜 그 여자 분은 자기 쪽 팔린것만 생각하시고 내리실까요???
속마음으로는 저한테 사과 하고 싶었겠죠??
저도 뭐 대단하게 잘했다는건 아니지만. 그 여자 분은 죄송합니다. 이래야 되는 거 아닌가요?? 내릴 때도 얼굴은 일부러 안봤어요.
(이 말은 나이나 외모와 상관없다는 걸 강조하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