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너무 개 밥버러지 같아요...
일단 저희 기숙사가 음식물 반입 금지거든요?
뭐 과자나 빵 같은 종류는 허용이 되는데 본격적인 식사류 같은 건 금지에요.
근데 대충 암암리에 다들 먹는 걸로 허용은 해주는데
룸메가 음식을 먹고 안치워요,
오늘만 해도 바나나 쳐먹고 그대로 둬서 검은색으로 변하고,
편의점에서 파는 샌드위치 포장 있잖아요?
그걸 그냥 뜯은채로 놔둬요. 뭐 냄새 안나게 하려고 덮어놓는다거나 봉지에 넣어두는 그런 기본적인 매너를 안 해줘요.
음식을 먹는건 대충 이해하는데, 근데 꼭 쳐먹어도 새벽 1시 쯤 되서 설렁설렁 기어와서 냄새나는걸 쳐 먹습니다.
그리고 머리 감고 드라이기를 하는데 이상한 약품? 뭔 그런 냄새가 너무 나요.
과자봉지 같은 쓰레기를 바로바로 안 버리고 큰 박스에 모아뒀는데 그것도 너무 비위생적이고...
하ㅏ..... 시벌 전화가 오면 그냥 방에서 바로 받습니다. 개 거지 같게. 목소리 듣기 싫은데..
말을 해보려고 하는데 그냥 어떤 이유로도 이 사람이랑 엮이기가 너무 싫어요.
이젠 그냥 혐오스러운 수준입니다. 보니까 와서 씻지도 않는 것 같던데..
그냥 바로 기숙사 사감한테 찌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