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에 표시된 기갑갤의 '스키타토' 님의 글을 바탕으로 글을 작성했습니다.
중국은 A2/AD 전략을 도입한 이래로 1,2차 도련선을 둥펑을 이용하여 성공적으로 그었습니다.
심지어는 사드배치에 반발하여 (본인들 주장으로는) 둥펑-41 MIRV ICBM 을 배치하겠다 협박중에 있죠.
이는 중국이 본격적인 전쟁에 돌입하거나 징조가 포착될 시 미군이 파견하는 항공력의 대부분이 항모전단에서 출격하는
함재기임을 알고 있기 때문이며, 이 강력한 항모전단을 중국 해군이 감당할 자신이 없으므로, 이를 효과적으로 상대하기 위해 짜여졌습니다.
즉 항공기와 ASBM, 잠수함을 통해 미 해군의 증원을 막겠다는것. 이것이 바로 A2AD입니다.
중국이 전쟁을 벌일 시, 미국은 동맹국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최소 2차도련선 내에는 진입하게 될것이고, 이 때 중국의 위협에 직면할 것입니다.
그러나 항모전단이라는 큰 전력을 ASBM과 ASBM을 등에 업은 잠수함 등이 노려보고있는 위험지역 내에 전개하기엔 위험부담이 너무 큽니다.
그래서 현재 미 태평양사령관을 지내고있는 해리 해리슨 제독은 미 육군에 새로운 요구를 하죠.
바로 미 육군이 A2/AD전략을 펼치는 중국에 접근하여 공격을 할 능력을 갖추라는 것입니다.
즉, JAM-GC(Joint Concept for Access and Maneuver in the Global Commons) 전략의 대두입니다.
말그대로 니가 거부를 해도 전 세계 어디로든 접근하여 타격하겠다는 거죠.
그 방법으로 고안된것이 바로 C-17 GlobeMaster에 MLRS의 소형화버전이라 볼 수 있는 HIMRAS를 싣고
신속히 전개, 발사한 후 다시 이동하는겁니다.
(HIMRAS의 발사 모습과 C-17로 수송중인 HIMRAS.)
( C-17 글로브마스터는 활주로의 길이나 상태를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또한 그 전략을 국내의 오산공군기지에서 실험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이 훈련에서 C-17의 착륙과 HIMRAS의 전개, 그리고 퇴출에 걸리는 시간이 20분 남짓하다는 결론이 납니다.
결과적으로 중국의 침략전쟁이 가시화되면 중국이 깽판을 놓고있는 중국의 주변국들은 미 육군의 JAM-GC 전략을 도울 것이고
그렇지 않더라도 C-17 은 깨끗이 닦인 활주로를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전쟁 후 버려진 섬이나 주인없는 섬에 잠시 앉아 전개한 후 자리를 뜨면 됩니다.
즉 미 육군이 신속 전개하여 HIMRAS로 A2AD전략의 근간을 이루는 시설을 파괴하거나 괴롭혀 주면
미 해군은 도련선 내에 진입하여 동맹국을 돕고, 나아가 중국을 타격하는 것이죠.
줄이자면, 미군은 수송기와 다연장로켓을 이용하여 산발적인 타격을 하겠다. 라는 터무니없는 전략을 실행하려 하는 것입니다.
더 재미있는건 그럴만한 능력이 있다는 정말로 있다는 점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