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입니다.. 올여름 정말 더웠잖아요. 아버지께서 가게일 말고도 수리 일도 하시는데 7월에 지인 소개로 땡볕에 지붕 고치는 일을 하셨었어요. 정말 살이 까맣게 다 타고 화상입고 땀 범벅을 하며 고생고생 일을 하셨었죠. 곧 태어날 손주 생각하시며 더 이를 악물고 하셨던 것 같아요. 계약금을 받고 일했는데 잔금을 안 준다는 소리를 얼핏 들었어요. 제가 걱정할까 봐 내색은 안 하셨지만.. 그 뒤로 계속 전화해서 조금씩 나눠서 받았지만 아직 못 받은 돈이 있더라고요. 이제 전화도 안 받는대요.. 잔금이 80만 원인데.. 큰돈이라면 큰돈이고 작다면 작은 돈이지만.. 한여름에 고생하시고 돈을 못 받으셨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억울하고 화가 나요. 80만 원이 아니라 8만 원이라도 받아내고 싶어요. 당장이라도 찾아가서 따지고 싶지만 집에서 아기 보느라 그럴 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