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뭐가 부족해서..뭐가 어떠해서 고민이다

라는 글에

"저는 오히러 반대라서 고민이에요"

따위의 댓글..

가령 "못생겨서 고민이다, 키가 작아서 고민이다, 돈이 없어서 고민이다"

등등의 고민에

전 너무 잘생겨서 고민이네요. 저는 키가 커서 고민인데..

저는 돈이 너무 많아서 고민이에요.

같이 사람 기만 하는 것 같은 댓글...

진짜 고민인가 싶기도 하지만..

갖지못하거나 있지않고 얻지못해서 노력해도 안되서

고민이라는 사람에게 굳이 난 있어서 고민인데?

라는건 진짜 조롱이나 기만같음..

물론 물만마셔도 살쪄요 같은 고민에

전 오히러 살이 너무 안쪄서 고민이다

같은 식의 댓글은 기만이 아니다.

하여간 저런 댓글은 은연중에 난 그냥 과할정도로 갖고있는데

넌 이정도도 없냐? 같은 기만이나 우월감따위를 내포하고 있음이

확실하다.

진지하게 잘생기거나 예뻐서 고민이라는게

못생겨서 고민이라는 것 보다 더 큰 걱정근심거리는 아니잖는가?

물론 예를 든거다.

굳이 외모말고 이런식의 고민 글에 저딴 식의 댓글은

진짜 얄밉게 느껴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