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이 8월 1일에 결제해야하는데 안내고 계속 왔고 9월 1일에도 결제해야하는데 안내고 지금까지 와요 진짜 너무 화나서 지난주부터 계속 원장한테 따졌거든요 다음주부터 못 오게 해달라구요 원장이 계속 결제하시라고 문자는 넣었는데 애 엄마가 계속 연락을 무시했데요 제가 이번주에 부모한테 통보해달라고 하니까 이러시면 휴원시킨다고 말 했나본데, 그러니까 이제와서 죄송하다고 금방 내겠다고 답장이 왔대요 ㅋㅋㅋㅋ 답장만 왔대요ㅋㅋㅋ 지난달꺼라도 돈을 보내면서 죄송하다 이번달꺼도 내겠다 말해야되는거 아닌가... 원장한테 정확하게 언제까지 돈 낼건지 확정해서 말해달라고 막 난리쳐서 괜히 원장이랑도 대판 싸웠어요 저는 솔직히 1분이라도 돈 두달치 안내고 튈수도 있는애보다 돈 내고 다니는 애들 더 봐주고싶구요, 걔가 돈 안내면 제가 몇명 수업하는지 학생수 세서 월급이 오르고 안오르고 그런것도 좀 있어요 돈 안내면 카운트가 안돼서 헛고생 하는거거든요
다음달, 그러니가 10월 첫째주(3~7일) 중에 이 학생이 제가 가르치는 과목 시험이 있어요 저는 9월 30일까지 돈을 안내면 시험 직전이고 뭐고 저 학생을 10월 1일부터 바로 못오게 하고싶어요 만약에 원장이 불쌍하잖아 하고 동정심 자극해서 수업해주라고 하면 저 학생이 6일에 시험이라면 5일에 제가 출근을 안하겠다 말하려고 생각중이에요 같은 학교 다른 학생들은 카페나 저희 집으로 데려와서 따로 수업해주고요; 지금 화나고 흥분해서 극단적인 생각까지 드네요 그리고 애가 뭐 빈곤층이고 그런거 아니에요 화장도 잘 하고 옷도 잘 입고 다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