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마린이..2007년 11월에 태어나서 진짜 한줌에 쥐어졌을 때부터 키웠는데 지금도 그냥 철없는 캣새낀데 벌써 만으로 9살이 넘었다.
이사하고 눈에 눈곱이 너무 생겨서 병원 가봤는데 그 자체는 그냥 스트레스 때문이고 별거는 아니었지만 이제는 명실상부한 노령묘라고 한다. 7-8살 이후로 고양이의 1년은 사람의 7년과 비슷하다고 한다.
그동안, 그리고 지금까지도 어디 한군데 탈없이 잘 커서 마냥 애기인줄 알았는데 이제 나보다 더 나이가 들었구나.
의사 선생님 말대로 너도 다이어트 좀 하고 얼마나 더 같이 함께 있을 수 있을지는 몰라도 지금처럼 쭉 건강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