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고양이를 안 키우는데 너무 좋아해서 고양이 3마리를 키우는 친구집에 자주 놀러갑니다.
사진 찍는 게 취미라 최근에 스튜디오킷을 구입해서 친구를 모델삼아 사진을 찍다가 몇 달 전 입양한 애기 고양이를 한 번 모델로 삼아 사진을 찍기 시작했습니다.
오호라? 꽤 얌전합니다?
이 집 고양이 세 마리 중 유일하게 사람을 좋아하는 고양이입니다. 앉아 있으면 무릎에 올라와 낮잠도 자고 침대에 누워있을 때 만져주면 좋다고 너무 쉽게 골골대는 녀석.. 다만 아직 애기라 낮에도 엄청 활발한데.. 조명이 설치된 환경이라 그런지 꽤 미친듯이 지X발광을 하는데도 괜찮은 사진이 나옵니다...?
오오... 모델냥의 기질이 보입니다. 그냥 가만히 보고 있다가 조금 움직임이 둔해지는 타이밍에 셔터를 누르니 꽤 괜찮은 사진이 나옵니다.
이 사진은 쿠션을 가지고 난리를 치는 와중 순간포착! 저 귀여운 혀가 포인트입니다.
어흑... 저 호기심이 가득한 저 눈빛... 볼 때마다 심쿵.....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앞으로 카메라 항상 가지고 다니면서 사진 찍어야겠어요.. 너무 귀여운 거... 흑흑흑.... 사실 메인 모델은 제 친구였는데 고양이가 그 자리를 탈환해버렸네요.. 전 괜찮지만 =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