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3월에 이직해서 경력 신입으로 회사 들어갔습니다. (20대 후반) 저희 팀은 사원 셋에 관리자 둘이 있는데 사원 한 명은 저랑 같은 신입(이하 A) 한 명은 5년차(이하 B) 이렇게 있어요
팀 업무는 사원 셋이서 공평하게 나누고 관리자 둘은 보통 사무나 결제업무를 하는데 B는 회사 윗대가리들 하고 싸우고 사이가 안좋아서 개썅마이웨이인 상태ㅠ근데 회사에서는 이 사람을 어떻게 컨트롤도 못하고 자르지도 못함...ㅠ(업무가 특수해서 사람을 쉽게 못자르기도 하고...)
B는 일단 성격이 더러워서 저랑 A가 처음 들어왔을 때 업무 인수인계도 안해주고 “알아서 하세요” 이따구로 일관했어요. 거기다 뭐 물어보면 겁나 화내듯이 틱틱대서 지금까지도 못 친해지고 대화도 거의 없습니다
A는 저보다 10살 많은데 손이 느린건지 뭔지 일을 너무너무 못해서 업무를 똑같이 나눠도 자꾸 뒤쳐져서 결국 관리자 한 명이 A의 일을 나눠서 도와주고 있는 상황이에요
저는 이전에 하던 일이랑 같아서 그런지 그냥저냥 하는편인데 문제는 관리자들이 B랑은 아예 벽치고 얘기 안하고 A는 일을 못하니까 저한테 일을 자꾸 몰아주는 상황이 계속 됐어요(급하게 해야되는 일, 갑작스러운 일 등) 그래서 저 혼자 야근도 몇 번함 ㅠㅠㅠㅠㅠㅠ
거기다 업무가 마감이 있어서 지금 못하는 사람(A 업무) 도와줘야 되는 상황인데 하는데 B는 기한 맞춰서 자기것만 하고 쌩하니까 저한테만 부탁함...하...그래놓고는 제가 착하고 말이 그나마 통하니까 부탁하는거라고 하는 거임ㅠㅠㅠㅠ 내가 이 바닥 호구다ㅠㅠㅠㅠ
근데 문제는 어제ㅠㅠㅠ 업무를 공평하게 나눴는데도 자꾸 제가 더 많이 하고 저한테 쏠리니까 그럼 앞으로의 업무에 대해서 내가 한 만큼 빼고 나누자고 관리자한테 말했더니 그건 그냥 고마울 일이고 저보고 희생을 좀 하라는거예요...말이야 방구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놓고는 또 나한테 A가 자꾸 뒤쳐지니까 그 사람한테 이제부터 는 쉬운 일 주고 저랑 B보고 어려운 일 하라는 겈ㅋㅋㅋㅋ 저기요 저도 신입인디요????????? 저는 B보다 월급도 적게 받는데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열 받아서 이제 좀있으면 다같이 모여서 회의하는데 그만둔다고 하고 엎어야 될까요...진짜 열받는다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