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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위를 걷는 신
게시물ID : phil_175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iamtalker
추천 : 1
조회수 : 244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4/08/12 00:02:00

물은 변화와 공성을, 신은 고정과 신성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물 위의 신"은 공성 위의 신성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개념을 건물 짓기에 비유해보면, 고정된 청사진(계획)이 있고, 그에 따라 매일 변화하며 지어지는 건물이 있는 것과 같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깨달음이란 이 네 가지 요소가 합일된 상태로, 공성도 신성도 사라진 단계입니다. 이는 마치 물 위에 있던 사람이 물속으로 잠수하는 것과 같습니다. 물속에 있던 사람이 다시 물 위로 올라오면 이 네 가지 요소가 다시 드러납니다.

결국, 어떤 것을 '있다'거나 '없다', '변화한다'거나 '변하지 않는다'고 판단하는 것은 마음의 주인에 달려 있습니다. 그래서 마음의 주인이 모든 것의 주인이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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