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얘기하다가 거기까지 갔는데

"사장님 저 모솔이예요 ㅎㅎ"

사장님이..

"아니.. ?? 진짜로..?? 어쩌다가..??"

제가..

"눈치가 좀 많이 없어서 썸 탈줄을 몰라요.ㅎㅎ"

"여자가 눈치줘도 모르고, 저도 아예 그런 감도 없고.."

"그리고 이제 혼자가 너무 익숙해져서 
누구랑 같이 밥먹는거 길걷는거 못하겠어요 
눈치도 엄청 보이고요.."

"공감능력, 대화능력, 이부분이 많이 떨어져요.. ㅋㅋ"

사장님..

"아.. 어떻게 하니.. "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