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대학을 다니면서 컴퓨터 학술 동아리를 들었습니다.
스터디 같은 것도 하고 서로 생일 같은 것도 챙겨주고 일반적인 동아리 활동을 했습니다.
근데 방학도 되고 이 사람들과 여행을 가고 싶은데
제가 가자고 제안을 하면 이 사람들이 거의 대부분 거절을 하네요. 물론 자기만의 계획이 있겠죠.
괜히 우물가에서 숭늉을 찾고 있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대단한 여행을 바라는 것도 아니고 가까운 해수욕장이나 계곡 같은데 혹은 자전거 여행 같은 거
가고 싶은 욕구가 있으면 누군가와 함께하고 싶잖아요. 그래서 학교 다니며 친했던 사람들과 가자고 하는데
마음이 잘 맞춰지지 않네요.
이런 게 내 욕심이 아닌지 모르겠네요. 해수욕장을 가고 싶으면 수영 동호회에 가입을 해서 그 사람들과 간다든가
자전거 여행을 가고 싶으면 자전거 동호회를 가입해야 하는 건지요.
학술 동아리 들고 그 사람들과 여행을 계획하고 희망하는 것이 어리석은 짓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