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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살인데 나이 때문에 아무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
게시물ID : gomin_17550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mpmY
추천 : 0
조회수 : 4355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8/08/01 03:10:53
남들이 소위 말하는 지잡대 문과를 졸업한 뒤
1~2년 방황하다 기술좀 배워 보겠다고 현재까지 여러 자격증을 취득 하였습니다.
전기기사 전기공사기사 소방전기기사 소방전기기계기사 산업안전기사 공조냉동기사
그외 JLPT 1급 주택관리사까지 땄지요...
근데 아무 쓸모가 없더군요, 자격증만으로는 정말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현재 아파트 기전직 시설관리 말단기사 하고 있고
월급은 세후 220만원입니다..
전기경력 5년되어서 무제한 선임 걸 수 있는 조건 되어서
현재까지 과장이 아니라 면접 60번은 전기 과장 면접 보러 다녔는데
다들 똑같이 이 말만 하더군요.
'나이가 너무 어리다, 최소 40대는 되야한다.''
입주민 대표나 말단 기사들이 꽤 나이가 있다 보니 과장이 나이 어리면 얕잡아보이니 어쩔 수 없답니다.
제 나이가 33살인데, 무자격자도 할 수 있는 말단기사를 8년이나 더 해야된다는 뜻입니다.
그래도 전기 무제한 선임만 되면 다 해결될줄 알았는데...
여태까지 시설만 5년해서 이 경력은 시설관리말고 쳐주지도 않습니다..
공기업이나 대기업 준비하기에는
학벌이랑 학점관리가 개판이고... 신입사원치고는 나이가 많아서 기업 입장에서는 꺼릴테고.... 인생 제대로 망한것 같습니다.
하... ㅠㅠ
차라리 시설관리 말고 설계나 감리, 안전 관리로 시작했으면 얘기가 달라졌을텐데...
왜 시설관리를 선택했는지 정말 아직도 이해가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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