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엄마가 나가라고 했습니다.
그리 아빠는 지금 만나는 여자가 있습니다. 엄마 말에 의하면 심지어 두명이랍니당 ㅋㅋ
지금 상황이 이런 와중에도 아빠는 그 여자를 만나러 나갑니다.
아빠는 일기에 자기는 하고싶은걸 못하고 살아서 너무 힘들고 불행하다고 합니다.
그 하고 싶은게 연애 뿐 아니고 다른것들도 있겠지만
어쨋든 엄마가 나가 살라고 놓아줬고, 그럼 본인도 더 자유롭고 그 원하는데로 하고 싶은거 다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거잖아요?
근데 왜 안나가고 집에서 저러고 있는걸까요? ..
그리고 엄마 말에 의하면 그 여자 중 한명은 혼자 사는 것 같다는데 거기 같이 살면 더 좋은거잖아요??
그리고 돈 한 푼 안주고 쫓아 내는 것도 아니고 뭐 직장 근처에 원룸 얻어주고 살라고 할거고요.
하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내여...
자식 때문이라고 하기엔 저희 그렇게 친하지 않아요 그냥 천륜이라 안볼 수 없으니 그냥 사는것일뿐
저는 2년, 여동생은 6개월, 남동생은 지난 5월 휴가 나왔을때부터
아빠랑 싸워서 말안하고 산 기간이에요 ㅋㅋㅋㅋ 저 정도면 종특이죠 ㅠ
뭐 카톡에 저희 사진 올려놓고 하는거 보면 저흴 사랑하긴 하는것 같은데
저희가 제발 나가라고 죽으라고 하면 저희 말은 들어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