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제가 쓰레긴가요
게시물ID : gomin_17548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2JlZ
추천 : 0
조회수 : 755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8/07/28 21:34:42
저희집이 가정형편이 넉넉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20살부터 집에서 밥먹는거 빼곤 손벌리지 않았습니다
등록금부터 폰값까지 다요.
밥도 거의 집밥 안먹고 닭가슴살 같은거 구워먹었구요. 하튼 각설하고 제가 연초에 대학교를 졸업하고, 상반기에 취업을 실패하고 2달전부터 2달간 단기 인턴을 했어요. 월급 130만원 정도 나왔구요. 오늘 운동하고 집에 가다가 배도 출출하고 월급도 받았으니 족발 같은 야식이나 살까 하고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런데 야식 좋다고 하시더니, 갑자기 월급도 받았으니 외할머니 외할아버지께 용돈 30만원만 드리라고 하는 겁니다. 그동안 두분께서 많이 챙겨주셨으니 그정도만 드리라고요. 그런데 솔직히 드리기 싫었어요. 두분이 고맙지 않아서가 아니라, 당장 어제 결제한 인강이 20만원, 수요일날 보는 오픽 시험비가 8만원.. 이 월급으로 하반기 취준을 버텨야하는데, 당장 제 한달 생활비가 30만원이 안되는데 드리기 싫었습니다. 그래서 답을 머뭇거리니까 속상하다고 매도하시네요..  기분좋게 야식이나 사려고 전화했다가 기분만 상했습니다. 제가 잘못한건가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