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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명량해전때 남은 함선들은 무단탈영함선들이었음.
게시물ID : history_175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안생기면그만
추천 : 6
조회수 : 1475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4/08/04 14:04:45
 
 
 
 
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칠천량에서 패한 조선 수군에게 남은 함선은 12척에 불과했습니다.(13척이라고도 함.)
 
근데 이 함선들은 칠천량에서 전투중에 운좋게 빠져나온 배들이 아닙니다.
 
당시 경상우수사 배설은 부산포까지 진격하다 더이상 진격하지 못하고 오히려 왜군에게 포위된 전세를 비관하며 보았습니다.
 
그러다 칠천량에 함대가 정박하자 배설은 더이상 있으면 죽겠다고 생각하여 원균에게 정찰나간다고 거짓보고한 후 12척의 정찰선을 이끌고 그대로 전
 
선을 이탈했습니다.
 
그 후 왜군이 수륙양공으로 조선수군함대 100여척은 그대로 수장되고 배설의 탈영함대만이 남았던거죠.
 
결과적으로는 이 탈영함대 덕분에 명량해전을 치룰 수 있었긴 하지만 남은 12척은 전투 중 운이 좋은게 아닌 그냥 도망나온 함선들이었죠.
 
그리고 경상우수사 배설은 명량해전 직전에 다시 탈영하였다가 나중에 권율 장군에게 붙잡혀 사형에 처해졌답니다.
 
하지만 그 전에 전공이 인정되서 공신에 봉해졌다는 기록이 있네요.
 
어찌보면 무식한게 용감한 것 보다 겁쟁이 졸장부가 나은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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